사채업자, 청부살인업자는 영어로 뭐라고 할까?
재밌는 표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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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은 주로 관용어구들을 많이 소개했는데 오늘은 informal 혹은 slang 몇가지를 들고 왔습니다.
욕설에 해당하는 심한 슬랭은 아니고 '시쳇말'쯤 되는 단어들이죠.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네이티브 스피커들은 불쑥불쑥 시쳇말을 쓰곤 하니까 알아두시면 언젠가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도 끝도 없이 많지만 오늘은 일단 열 개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1. Loan shark

loan은 대출이란 뜻으로 빌린 돈을 말하고, shark는 상어죠?
"돈 빌려주는 상어"라는 뜻의 loan shark는 사채업자를 뜻하는 informal language입니다.
미국에서도 사채업자들은 야비하고 거친 걸로 악명이 높으니까요.

 

2. Hit man

헐리웃 범죄 영화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이 말은 "청부살인업자"를 뜻합니다.
hit은 '치다, 때리다'라는 뜻으로 hit man은 주로 고용된 암살자를 말하죠.

 

3. Slush fund

slush하면 여름에 시원하게 먹는 얼음 음료수가 떠오르지 않나요?
fund는 '자금, 기금'이라는 뜻이니까 슬러쉬 펀드는 슬러쉬 사 먹으려고 모아둔 용돈을 말하는 걸까요?
그게 정답이라면 순수한 동심의 언어겠지만 진짜 slush fund는 정치적 비자금을 뜻합니다.
slush라는 단어는 눈이 녹아서 진창이 된 모양을 가리키는데 그렇게 더럽고 질척대는 돈이라는 뜻이죠.

 

4. Shrink

동사로 '줄어들다, 쪼그라들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 Shrink는 정신과 의사심리상담가를 뜻하는 속어입니다.
왜 그들을 shrink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사람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긴장하면 뇌가 쪼그라드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그렇다는 설이 있습니다.

 

5. Booze [부-즈]

Booze라는 명사는 alcohol을 대체하는 slang입니다.
'술을 진탕 퍼마시다'라는 중세 영어 단어 bousen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6. Bummer [버멀]

Bummer는 '운수 사나운 일, 실망스러운 일'을 뜻하는 단어로 "아~ 짜증나" 혹은 "아놔~" 등의 느낌으로 쓸 수 있는 말입니다.

What a bummber! 진짜 운도 없네!
Bummer! 아놔~

이 정도 쓸 수 있습니다.

 

7. Cheesy

Cheese에다가 y를 붙인 형용사니까 '치즈맛이 나는'이라고 멀쩡히 쓸 수도 있지만 Cheesy가 슬랭으로 쓰이면 "싸구려 같은, 싼티나는, 저급한" 이라는 뜻이 됩니다.
예전에 싸이 씨가 미국에서 강남스타일을 홍보할 때 이런 문구를 썼어요.

 

옷은 품위있게
춤은 싼티나게

멋진 수트를 입고 말춤댄스를 선보인 뮤직비디오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문구가 또 있을까요?
노래와 함께 히트한 이 홍보문구는 미국에서 티셔츠로도 제작되었었답니다.

 

8. Freebie

단어를 보고 뜻을 짐작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 freebie는 "공짜"라는 뜻입니다.
'공짜의'라는 형용사는 free지만 freebie는 명사기 때문에 공짜로 주는 물건이나 선물, 돈, 경품 등을 말하죠.
단수로 쓸 때는 a freebie, 복수로 쓰일 때는 freebies가 됩니다.

 

9. Dope

두 가지 의미를 가진 슬랭인데 둘 다 좋은 뜻이 아닙니다.
첫째는 얼간이, 멍청이라는 뜻이고 둘째는 대마초나 코케인 같은 마약을 의미하죠.
원래 dope는 경주마나 운동선수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쓰는 금지약물을 말하기 때문에 약물반응테스트를 Dope Test라고 합니다.

 

10. Sucker

무엇을 형편없이 못한다는 뜻의 suck이라는 단어는 많이 알고 계시죠?
suck에다 -er을 붙였으니 "~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다른 뜻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첫째는 "잘 속아넘어가는 사람"이고 둘째는 "무언가에 사족을 못 쓰는 사람"을 말합니다.
매번 똑같은 수에 당하는 사람을 놀리거나 한심하게 말할 때 sucker라고 할 수 있고 무엇을 못 견디게 좋아하는 사람을 말할 때도 씁니다.

Haha~ you sucker! 하하하 또 속았냐?
I am a sucker for chocolate. 난 초콜렛에 환장해요.

이렇게 쓸 수 있다는 말이죠.


오늘은 미국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속어 열 단어를 소개했습니다.
굳이 속어를 쓰신다기보다 누군가 말했을 때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로만 익히시면 되겠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이온 2013.10.31 10:01 신고 URL EDIT REPLY
에헷, 데헷~
1빠인것도 기쁘지만,
어제 뮤즈,오아시스,라디오헤드,에미넴,미카,그린데이 노래를 들었는데
그중에 shrink가 있었어요. 누구의 어떤노래였는지는 모르는게 나의 매력! - 아마 그린데이의 basket case 였던것 같아요.
가사 번역에 정신과 의사한테 갔었다고 되어있어서 짐작만 했었는데, 이젠 완전히 알겠어요.
에뜨랑제. 2013.10.31 13:38 신고 URL EDIT REPLY
100% 처음 접하는 단어들이지만,
왠지, 어느날엔가 꼭 써먹을 때가 있을 것 같아 외워둬야겠다는 전투감이 생기게 하는 단어들이군요.
빠직-

오늘도 유용한 표현, 감사합니다! ^_^
author-sooyoung 2013.11.01 08:31 신고 URL EDIT REPLY
학습열 돋우는 칠판 대문, 좋은데요~^^
저도 잘 외워놨다가 혹여라도 기회가 생기면 써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킴삵 2013.11.01 09:55 신고 URL EDIT REPLY
역시나 유익하네요. 론샤크. 잘 외워둘께요(왴ㅋㅋ) 근데 어린젊은;;이 들중에 쿨하다는 표현으로 dope을 쓰는 걸 자주 본 것 같은데 맞나요? 전 항상 치지,코니, 클리쉐가 헷갈려요. 분명 좀 다른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시골사람 2013.11.01 14:17 신고 URL EDIT REPLY
새로운 내용 고맙습니다. ^^
2013.11.01 22:04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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