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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열받아!!" 라는 뜻의 다양한 영어 표현들

어떻게 말할까

by 이방인 씨 2012. 12.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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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이런 상태예요.

 

어제 분명히 오늘 포스트할 글을 거의 다 쓰고 임시저장을 눌러놓고 저장된 것을 확인까지 하고 잠자리에 들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 저장된 글을 찾으니 날아가버리고 없네요.
게다가 벌써 이번에 4번째예요.

티스토리.... 정말 이 따위로 할 건가?? 글 10개, 30일까지 저장한다고 써 있는 이유는 뭔가??

오늘은 이방인의 블로그까지 2개를 써야해서 갈 길 바쁜데 정말 정말 화가 납니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표현으로 지난번에 Pissed off 를 소개 해드렸었죠?
이왕 이렇게 화가 난 김에 pissed off 말고 다른 "분노에 찬" 표현들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Fit to be tied

이건 "묶어놔야 한다" 는 뜻인데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진정시키지 않으면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는 소리예요.
묶어서라도 말려야된다는 뜻이죠.

 

성난 개들은 묶어놔야 안전한 것처럼요. ^^;;

 

A: John was fit to be tied when he found out his girlfriend was cheating on him.

    여자친구가 바람난 걸 알았을 때 존은 진짜 미친듯이 화를 냈어.

B: I would have been the same.

    나라도 그랬을 것 같아.

 

Hopping mad

Hop 이라는 껑충껑충 뛰다는 뜻의 동사입니다.
왜 우리 어릴 때 타고 놀던 고무공 이름이 "호피" 잖아요.


이건 원래 영어의 Hoppy 를 한글로 옮긴 거죠. 
Hoppind mad 라고 하면 "화가 나서 펄쩍펄쩍 뛸 정도" 라는 뜻이예요.

 

A: My teacher lost my exam and I have to take it again. Can you believe this?

   우리 선생님이 내 시험지 잃어버려서 나 시험 또 봐야된대. 이게 말이 돼??

B: Oh no... You must be hopping mad!

    너 진짜 열 받겠다!

 

Teed off

이건 약간 slang 의 뉘앙스가 있는 표현입니다.
속어를 쓰고 싶을 만큼 화가 났을 때 쓸 수 있는 말이죠.
골프 게임을 시작할 때 T off 라고 하기 때문에 그와 연결된 농담들이 많습니다.


 

맨날 두드려 맞으니까 열 좀 받겠죠. ㅋㅋㅋ

 

A: Tistory DID NOT save my draft AGAIN. I'm so teed off.

    티스토리가 또 내 임시글을 저장 안 해놨어! 나 진짜 뚜껑 열려!

티스토리, 보고 있나?? -.-^

 

이런 숙어형 관용어 말고도 한 단어로 된 형용사도 많이 쓰실 수 있습니다.

furious, infuriated, outraged, steamed, incensed, livid, maddened

등등이 모두 "몹시 화가 난" 상태를 표현하는 말들이니 정말 화가 나셨을 때는 뻔하디 뻔한 "angry" 말고 다양한 표현들 중에서 골라 써보세요. ^-^

사실, 어제 저장해 둔 글은 Fun 이 들어가는 관용어 모음으로 아주 "재밌는" 포스트였는데 날아가버려서 오늘은 급히 변경해야 했네요.
너그러이 양해해주세요. ㅎㅎㅎ
화난다는 표현을 소개해드리긴 했지만 화 나는 일 없이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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