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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허락없이 가져간 분들, 제가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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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방인 씨 2013. 9. 1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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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무척 불쾌한 일이 있었답니다.
블로그 포스트 무단 도용이나 불펌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더 참을 수가 없네요.
무단으로 포스트 가져가서 게시한 분들 보십시오.

네이버 카페, 교회 웹 사이트, 미국 정보 사이트 등등에서 제게 말도 없이 글 가져간 거 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링크를 첨부하시는 최소한의 예의는 보이셨기에 어느 곳인지 정확히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출처 링크만 넣어두면 말없이 가져가도 괜찮은 줄 아셨나 본데 전혀 괜찮지 않습니다.

그 동안에도 개인적으로 자기 블로그에 가져 가거나 영어공부 모임에서 쓰겠다며 허락도 없이 프린트 하겠다는 통보를 남긴 사람들이 많았지만 개인적 용도를 제가 다 적발하고 다닐 수도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밝힙니다.

가져가고 싶을 만큼 좋은 글을 발견하셨다면 댓글에 가져가도 되냐고 먼저 물으십시오.
원작자와 출처를 지우지 않는다면 공유를 허용하는 방침이지만 가져가도 좋겠냐고 묻는 건 기본 중의 기본 매너 아닙니까?

이왕이면 개인적 목적으로 가져가시는 분들도 말씀하시고 사용하시면 좋겠지만 지적재산권을 뭣처럼 여기는 한국의 현실을 생각하면 저의 희망사항일 뿐이겠죠.

제게 일언반구도 남기지 않는 도용이 계속된다면 이 블로그는 폐쇄할 겁니다.
순수하게 영어를 공부하려는 목적으로 오는 선량한 방문객들에게 민폐끼치고 싶지 않다면 '매너와 양심 따위 모르는 몰상식한 짓'은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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