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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아첨떨지마!" 는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요?

어떻게 말할까

by 이방인 씨 2013. 1. 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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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하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직장생활 성공하려면 줄 잘 서고, 상사들한테 아부 잘 하면 된다.

하지만 아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이 그런 아첨에 혹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질색하는 사람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죠?
아랫 사람의 사탕발림을 즐기는 상사가 있는 반면, 실 없는 아첨을 경멸하는 상사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미국에서는 그럴 때 이렇게 말합니다.

Flattery won't get you anywhere.

Flattery 라는 단어는 지나친 칭찬을 한다는 의미로 "아부, 아첨" 이라는 뜻입니다.
won't get you anywhere 을 직역하면 "너를 어느 곳으로도 데려다 주지 않는다" 가 되니까 결국 풀이하면 "아첨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는 뜻이죠.

 

나한테 아첨해도 아무 것도 없을 수 없을 거예요.
그러니 닥치는 게 어때요? ^-^

 

A: Mom, can I go play outside?

    엄마, 나 밖에 나가 놀면 안돼요?

B: Not until you finish your homework.

    숙제 다 하기 전엔 안돼!

A: Okay. By the way, the lunch you made me was the best thing I've ever tasted.

    알겠어요. 아 참, 근데 오늘 해주신 점심은 제가 먹어 본 음식 중에 최고였어요!

B: Flattery won't get you anywhere. Go do your homework.

    아부해도 소용없어. 가서 숙제 해.


Flattery에 대해 미국의 여류 작가 Minna Antrim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Between flattery and admiration there often flows a river of contempt.

흔히 flattery (아첨) 과 admiration (경탄) 사이에는 "경멸의 강" 이 흐른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경탄과 다른, 실 없는 아첨은 경멸스러운 일이라는 뜻이죠.


Flattery 라는 명사 말고도 Flatter 라는 동사도 많이 쓰이는데요.
과도한, 혹은 분에 넘치는 칭찬을 한다는 의미죠.

You totally flattered Jane today. 너 오늘 제인을 너~무 칭찬하더라.

 

반대로 누군가에게 칭찬을 들었을 때 "과찬이시네요" 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싶으면 flattered 라고 피동사형으로 쓰면 됩니다.

A: You have the most beautiful face I've ever seen.

    제가 본 중에 얼굴에 가장 아름다우시네요.

B: Oh my. I'm flattered.

    어머~ 과찬이시네요.

저는 평생을 이런 소리를 못 들어봐서 예문으로나마 흉내 한번 내봤습니다. ^^;;

오늘은 아부/아첨이란 뜻의 Flattery를 활용한 표현들을 소개했습니다.
기분 좋은 월요일로 한 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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