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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이방인 씨의 쉬운 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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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이방인 씨의 쉬운 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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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siest Everyday English from Korean-American certified TESOL instru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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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법에 어긋나지만 미국인들이 자주 쓰는 영어 표현들 80년대에 태어난 저는 그 시대의 전형적인 외국어 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말인즉, 회화보다 문법에 중점을 두고 영어를 배웠다는 거죠. 덕분에 혹은 그 탓에, 이민 초기에 읽기 쓰기는 문제 없었으나 말하기 듣기에서 고생 좀 했답니다. 그런데 살다 보니 꽤 많은 미국인들이 평상시 문법에 어긋나는 영어를 구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한국인들이 국어국문법대로만 말하고 사는 건 아닐 테고, 미국인들도 매한가지인 거죠. 오늘은 미국인들이 자주 쓰지만 영문법에는 어긋나는 영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과거는 과거일 뿐, 과거분사 따위가 다 무에냐!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자다가 일어나도 튀어나올 정도로 열심히 암기하는 바로 그것! Have + P.P 현재완료형이죠? 현재완료형에서는 과거형.. 공감수 13 댓글수 0 2019. 11. 14.
  • '충동구매'는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계획에 없이 급작스럽게 물건을 사는 걸 '충동구매'라고 하죠? 한국에서는 이 말을 "지름신이 강림하셨다"는 재미난 표현으로 대신하기도 하더군요. '충동구매'는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혹시 추측해 보실 분? 완전 직역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쉽답니다. Impulse purchase 혹은 Impulse buying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충동을 뜻하는 단어 impluse에 구입, 구매라는 뜻의 purchase나 buying을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건 뉴요커에 실린 카툰인데요. 커다란 총을 사 가지고 온 남자가 변명하듯 말하네요. It was an impulse purchase. 충동구매였어. 참으로 미쿡스러운 카툰이죠? A: Why do you need another pair of jeans when you a.. 공감수 27 댓글수 7 2013. 11. 10.
  • "아~ 그냥 하기 싫어." 이 쉬운 말은 영어로 어떻게? 진짜 좋은 것에도 이유가 없다지만 싫을 때도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죠? 싫은 것 중에 최고봉은 '그냥 싫은 거' 아닐까요? ㅋㅋ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미국인에게도 그냥 싫은 것, 그냥 하기 싫은 일은 많습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아~ 그냥 하기 싫다고!' 라는 말도 자주 하죠. I don't feel like it 이 말은 "그럴 기분이 안 들어, 그러고 싶은 기분이 아니야" 라는 뜻으로 '내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굳이 갖다댈 이유가 없을 때도 쓰지만, 남에게 이유를 설명하고 싶지 않거나 그러기 귀찮을 때도 자주 씁니다. 난 오늘 그 무엇도 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야! 그만 가버려~ A: Jess, do you wanna go shopping today? 제스, 우리 쇼핑갈래? B: Nah~ I don'.. 공감수 31 댓글수 17 2013. 9. 27.
  • "너 죽고 싶냐?" 이 말은 영어로 어떻게? 한국에서는 상대방의 잘못으로 매우 화가 났을 때 이런 말을 하기도 하죠. "너 죽고 싶냐?" 상대를 없애버리고 싶을 만큼 화가 났다는 의미일 텐데요. 미국인들도 물론 그 정도로 화가 나는 상황이 되면 똑같은 반응을 합니다. You have a death wish? "너 죽는 게 소원이냐?" 하고 그대로 직역하시면 됩니다. 너 죽고 싶냐~옹~~?!! A: You dared to flirt with my girlfriend? You must have a death wish. 감히 내 여자친구한테 지분거려? 너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 B: I didn't know she was taken. She didn't tell me. 남자친구가 있는줄 몰랐다구요. 그녀가 말을 안 했어요. A: She didn't te.. 공감수 29 댓글수 6 2013. 9. 18.
  •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좋았어!" 이 말은 영어로? 오늘도 오랫만에 돌아왔네요. 소개할 만한 표현이 잘 생각이 안 나서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 하지만 오늘은 아주 귀여운, 들으면 행복해지는 표현을 하나 떠올렸답니다. "난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마음에 들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듣는다면 하루종일 행복할 것 같은데요. 영어로도 매우 예쁜 말이랍니다. Take a shine to Idiom이라서 직역은 애매합니다만 의미는 '단번에 누군가가/무엇이 좋아지다'입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대상에게 쓸 수 있습니다. (art print by Gemma Correll) 처음 냄새를 맡았을 때부터 난 네가 그렇게 좋더라~ 왜인지는 묻지마. 본능이야. A: Hey, Julia. Can we talk? 줄리아, 나랑.. 공감수 31 댓글수 20 2013. 8. 15.
  • '그렇게 이기적으로 굴지 마!' 이기적인 사람에게 영어로 한마디 여러분 그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시간이 어찌나 훌쩍 지났는지 딱 한달만에 다시 찾아왔네요. 제가 여전히 몸이 안 좋아서 업뎃을 자주 못하기 때문에 즐겨찾기보다는 구독기능을 사용하시는 편이 여러분께 더 편리하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그건 그렇고 오늘은 '이기적으로 굴지 마!' 라는 표현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다른 사람 사정은 헤아리지 못하고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들은 어디나 있기 마련이잖아요. 이럴 때 유머스럽게 일침을 가할 수 있는 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You're not the center of the universe Universe는 '우주, 세계'라는 뜻이죠? 'Center of the universe' 라고 하면 우주의 중심, 세계의 중심이라는 뜻이 됩니다. 왜 이기적인 사람들은 .. 공감수 23 댓글수 8 2013. 7. 8.
  • '지긋지긋한 신경통'을 영어로? 여러분~ 황금 토요일에 무슨 즐거운 계획이라도 있으신가요? 생계형 영어를 표방하는 이 블로그에서는 오늘도 생활밀착형 영어를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요즘 좌골 신경통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텐데요. 신경통은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Neuralgia '신경'이라는 명사는 nerve지만 '신경의'라는 형용사는 neuro-죠? 여기에 '통증' 이라는 뜻의 접미사 -algia를 붙이면 '신경통'이라는 뜻의 단어 neuralgia가 됩니다. neuralgia의 마지막 gia를 '지아' 라고 또박또박 발음하시면 안되고 [뉴럴져-]하고 발음하셔야 합니다. 신경통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말은 여러가지로 할 수 있지만 몇 가지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I'm suffering from neur.. 공감수 26 댓글수 7 2013. 6. 8.
  • '버림받은 신세' 라는 표현을 영어로 하면? 여러분~ 백년만에 뵙는 것 같은데 어떻게 지내십니까? '이방인의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짧은 여행 후 긴 후유증을 앓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듯 한데요. 그러느라 영어 블로그는 미처 신경을 쓰지 못 했네요. 일상에 다시 적응하고 정신 차렸으니 다시 시작해야죠. ^^ 오늘은 현재 이 블로그 상태에 딱 맞는 표현을 준비했습니다. 이 곳은 지금 본의 아니게 '버림받은 상태' 죠? ^^;; Deserted desert 라는 명사는 아시다시피 '사막' 을 뜻하죠? deserted 라고 형용사형으로 쓰면 '사람들이 떠난, 버림받은' 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은 desert의 발음은 [데절트] 이지만 deserted 는 [디절티드] 입니다. 이런게 바로 Deserted 랍니다. .. 공감수 29 댓글수 11 2013. 5. 23.
  • "너 좀 수상한데? 저의가 뭐야?" 영어로 어떻게 물을까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 우리가 자주 하죠? 모두가 믿을 수 있는 세상이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이 세계에는 수상쩍은 일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오늘은 도통 속내를 확신할 수 없는 사람에게 저의를 물을 때 쓸 수 있는 두 가지 표현을 가져왔습니다. What's the catch? 여기서 catch는 동사가 아니라 '잡는 것' 이라는 명사로 쓰이고 있습니다. What's the catch? 하면 '당신이 잡으려고 하는 게 뭡니까?' 라는 뜻으로 결국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이죠. 언제나 낚시 바늘은 미끼로 위장하기 마련이죠. 선뜻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제안이나 과도한 친절을 받는다면 뒤에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닐지 의심하게 되죠. 그럴 때 쓸 수 있는 표현이 What's th.. 공감수 21 댓글수 14 2013. 4. 22.
  •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영어로는 어떻게? 한국에서 연장자가 나이 어린 사람을 꾸짖거나 놀릴 때 이런 말을 자주 하죠? 이런~!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녀석이! 인간관계에 있어 나이를 엄격하게 따지지 않는 미국에서도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Still wet behind the ears '귀 뒤가 아직도 젖어있다' 고 하니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는 말로 한국의 '머리에 피도 안 말랐다'와 똑같은 뜻입니다. 한가지 다른 점은 미국에서는 꼭 어린 사람에게만 쓰는 말은 아니라는 거죠. 어려서 뭘 모른다는 뜻으로도 쓰지만 어떤 일에 경험이 없어 아직 미숙하다는 의미로도 쓸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나이가 많더라도 신참이라 뭘 모르는 사람에게 장난스럽게 할 수도 있는 말이랍니다. 엄마, 선생님이 나더러 귀 뒤가 아직도 젖어있대요. 그러길래 귀 뒤.. 공감수 15 댓글수 5 2013. 4. 17.
  • "잔소리 좀 그만해~"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자녀들이 부모님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것, 혹은 남편이 부인으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것 1위가 아마 잔소리가 아닐까 하는데요. "네 인생은 네 것이니 알아서 살아라~" 할 것 같은 개인주의적 미국인들도 잔소리를 많이 한답니다. 특히 부인들은 여지 없이 남편들에게 다다다다 잔소리한다는 이미지가 있죠. 너무나 듣기 싫은 잔소리,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요? Nagging Nag라는 동사는 '계속 괴롭히다, 잔소리 하다' 라는 뜻으로 Nagging 이라고 명사형으로 쓰면 누군가에게 잔소리 하는 행동을말합니다. 부인의 잔소리는 인간 세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녀의 잔소리는 아직도 당신을 걱정한다는 증거죠. 아무 말이 없다면... 당신을 없앨 계획을 짜고 있는 거예요! A: Michael, I told yo.. 공감수 25 댓글수 13 2013. 4. 12.
  • "네 잘못이 아냐. 자학하지마" 위로의 말은 영어로 어떻게?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세상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자신이 미워지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옆에서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울적한 기분이 한층 나아지는 경험 많이들 해 보셨을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네 잘못이 아니니 자학하지 마." 라는 표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Don't beat yourself up over it. 'beat up' 은 숙어로 '때리다, 두들겨 패다' 이런 뜻입니다. 여기서 over 는 '~에 관하여' 라는 의미로 쓰인 거구요. Don't beat yourself up over it 이라고 하면 '그 일을 자학하지 마.'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나쁜 결정이나 선택을 두고 네 자신을 스스로 때리지 마. (자학하지 마.) 내가 먼저 때려줄게~ 고맙네. 벗이여.... 공감수 19 댓글수 17 2013. 4. 8.
  • "상황에 맞게 처신해라" 는 말을 영어로 하면? 여러분 가끔 주변에서 이런 조언을 듣는 일 없으신가요? 네가 알아서 잘 처신해라.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어떻게 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오히려 더 묵직하게 다가오는 말이죠. 알아서 잘 하라니... 흐미~ 부담스러워라~ 미국인들도 이런 말을 참 잘 합니다. Behave accordingly 또는 Act accordingly behave는 '행동하다, 처신하다' 라는 뜻이고, accordingly 는 '상황에 맞춰, 그에 맞게' 라는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behave accordingly 라고 하면 가볍게 말할 때는 '눈치껏 행동해라' 정도가 되지만 진지한 상황이라면 '잘 알아서 처신하라'는 말이 됩니다. 당신이 할 그 모든 일들을 행할 수 있는 인생은 딱 한번 뿐이다. 그에 맞게 행동해라. 인생은 한번 뿐이니.. 공감수 27 댓글수 13 2013. 3. 25.
  •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라는 말을 영어로 말하려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충격을 받았을 때 우리가 흔히 '말로 할 수 없는 기분' 이라고 하죠? 한국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어찌 영어로 하겠습니까! 이럴 땐 영어로도 '무슨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네요.' 하고 말하면 쉽죠. 다행히 영어에는 이런 표현이 수두룩하답니다. I am speechless 가장 쉬운 것부터 시작할게요. 바로 직역이 가능한 문장이죠? '할 말이 없다'는 뜻으로 너무 기쁠 때도 쓸 수 있고, 어이가 없을 때도 쓰고, 감탄했을 때도 쓰고 할 말을 잃은 그 어떤 상황에 써도 무방한 말입니다. 오늘 뉴스를 들으니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아휴~ A: How do I look in this dress? 나 이 드레스 입으니까 어때? B: You're just so beautiful .. 공감수 27 댓글수 11 2013. 3. 21.
  • "졌다고 트집 잡지 마!" 결과에 승복하라는 말, 영어로 어떻게? 어제 김연아 선수의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한국이 들썩거렸겠네요. ^-^ 이 정도면 정말 '불세출의 천재' 라는 말은 김연아 선수를 위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short program에서는 심판들의 점수도 석연치 않았고, 일본의 열폭(?) 트집잡기가 또 있었죠? 그래서 오늘은 "생트집 잡지 말고 결과에 승복하라"는 뜻의 표현을 소개할까 합니다. A sore loser sore 라는 단어는 '염증이 나서 아픈, 따가운' 이라는 뜻의 형용사인데 아플 때가 아니라 사람의 기분이나 감정 상태를 표현할 때 쓰면 '화가 난, 뾰루퉁한' 이라는 뜻입니다. sore loser 라고 하면 졌다고 입을 쭉 내밀고 괜히 화를 내고 있는 사람을 말하죠. 이 소녀는 미국의 기계체조 선수인데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 공감수 21 댓글수 2 2013. 3. 18.
  • "그게 말야, 변명을 하자면 말이지..." 를 영어로 하면? 여러분 어찌 지내셨습니까? 이번엔 업데이트가 꽤 많이 미뤄졌죠? ^^;; 그게 말이죠... 변명을 하자면요... 제가 독감에 걸려서 고생하는 중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변명이나 해명을 할 때 쓸 수 있는 표현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In my defense defense 라는 말이 '수비'를 뜻한다는 것은 다들 아실텐데요. In my defense 라고 하면 '내 자신을 변호하자면...' 이라는 의미입니다. 무언가 의도치 않은 잘못을 저질렀거나 상대방의 추궁을 받을 때 주로 쓰는 말이죠. 에...음...저... 그러니까 해명을 하자면... 거기 파리가 앉아 있었어요!! A: Why are you so late? 왜 이렇게 늦었어? B: In my defense, I thought the me.. 공감수 21 댓글수 10 2013. 3. 4.
  • 애매한 상황에 쓸 수 있는 영어 표현 두 가지 살다 보면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상황들이 생기죠. 듣는 사람 속 시원하게 확실한 대답을 해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상황들 말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럴 때 비유적인 관용어를 쓴답니다. 오늘은 애매한 상황에 쓸 수 있는 표현 두 가지를 소개할게요. 우선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을 넌지시 말할 때 쓰는 말입니다. Not out of the woods yet wood라고 단수형을 쓰면 '나무 한 그루' 가 되지만 the woods 라고 하면 '숲' 이라는 뜻이 되죠? Not out of the woods 을 직역하면 '아직 숲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건 과연 무슨 뜻일까요?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확실히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 표현은 병원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데요. .. 공감수 19 댓글수 14 2013. 2. 24.
  • "회사에 병가를 내다" 는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어제 제가 아팠기에 제 메인 블로그에 하루 병가(病暇)를 냈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회사에 병가를 내다" 는 뜻의 영어표현들을 준비했습니다. 아주 쉬운 표현이라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Call in sick 말 그대로 '아프다고 전화하는 것' 입니다. 큰 병으로 장기간 휴가을 얻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병가는 당일날 아침에 아픈 바람에 급하게 못 나가겠노라 연락을 하게 되잖아요. 그러니 전화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죠. Call in sick, Phone in sick, Report in sick 모두 동일하게 쓰입니다. 이렇게 운 없는 사람 또 있을까 미국에서는 정말 아픈 것이 아니라 그저 하루 쉬고 싶어서 병가를 내는 사람이 많아서 이런 농담이 참 많답니다. 심지어 농담이 아니라 .. 공감수 21 댓글수 11 2013. 2. 2.
  • "나한테 아첨떨지마!" 는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요? 흔히들 하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직장생활 성공하려면 줄 잘 서고, 상사들한테 아부 잘 하면 된다. 하지만 아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이 그런 아첨에 혹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질색하는 사람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죠? 아랫 사람의 사탕발림을 즐기는 상사가 있는 반면, 실 없는 아첨을 경멸하는 상사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미국에서는 그럴 때 이렇게 말합니다. Flattery won't get you anywhere. Flattery 라는 단어는 지나친 칭찬을 한다는 의미로 "아부, 아첨" 이라는 뜻입니다. won't get you anywhere 을 직역하면 "너를 어느 곳으로도 데려다 주지 않는다" 가 되니까 결국 풀이하면 "아첨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는 .. 공감수 24 댓글수 17 2013. 1. 21.
  • 공주병/왕자병 걸린 친구에게 던지는 영어 한마디 제게도 한 명 있습니다. 일평생을 공주병을 달고 사는 친구가 말이죠.... 처음에는 재밌다가, 조금 지나니 슬슬 짜증이 나다가, 더 지나니 어울리기가 싫어지다가 지금은 정말 '병' 이려니 하고 포기했습니다. 공주병이나 왕자병에 걸린 사람들의 특징은 단순히 본인들의 외모를 높게 평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상의 중심이 본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있죠? 모든 사람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아픔이나 괴로움은 모두가 함께 나누고 위로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이럴 때 미국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말이 있습니다. Get over yourself 직역하면 "너 자신을 넘어서라" 라는 말로 의지를 불러 일으키는 표현 같지만 전혀 그런 뜻이 아니랍니다. 속뜻은 너무 너 자신에게 심취하지 말라는 의미로, 자기중심주의를 탈.. 공감수 26 댓글수 7 2013. 1. 4.
  • 어린 아이들이 "떼쓰고 성질 부리는 것" 을 영어로는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 보는 것이라고 하죠? 특히 한 성격 하는 아이들이라면 말할 것도 없구요. 저는 마트나 식당에서 떼쓰고 울고 보채는 아이들 달래느라 진땀 흘리는 부모님들 보면 그렇게 가여울 수가 없더라구요. ^^;; 오늘은 아이들이 "떼쓰고 성질 부린다" 는 뜻의 영어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Tantrum 아이들이 빽빽 울고 떼쓸 때 쓰는 가장 대표적인 표현입니다. 이런 난감한 일이 발생하면 나오는 말이죠. A: Why is Julie crying? 줄리는 왜 울고 있어? B: She had a tantrum when I didn't get her a new toy. 내가 새 장난감을 사주지 않았더니 울고 불고 떼쓰고 난리 났었거든. 이 단어는 Tantrum 이라고 홀로 쓰이.. 공감수 25 댓글수 14 2012. 12. 26.
  • "완~전 열받아!!" 라는 뜻의 다양한 영어 표현들 저는 지금 이런 상태예요. 어제 분명히 오늘 포스트할 글을 거의 다 쓰고 임시저장을 눌러놓고 저장된 것을 확인까지 하고 잠자리에 들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 저장된 글을 찾으니 날아가버리고 없네요. 게다가 벌써 이번에 4번째예요. 티스토리.... 정말 이 따위로 할 건가?? 글 10개, 30일까지 저장한다고 써 있는 이유는 뭔가?? 오늘은 이방인의 블로그까지 2개를 써야해서 갈 길 바쁜데 정말 정말 화가 납니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표현으로 지난번에 Pissed off 를 소개 해드렸었죠? 이왕 이렇게 화가 난 김에 pissed off 말고 다른 "분노에 찬" 표현들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Fit to be tied 이건 "묶어놔야 한다" 는 뜻인데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진정시키지 않으면 무슨 짓.. 공감수 21 댓글수 6 2012. 12. 17.
  • "아픈 곳 자꾸 찌르지 마라. ㅠ_ㅠ" 를 영어로 하면? 누군가 내 감추고 싶은 약점을 자꾸만 들춰내고 놀릴 때 우리가 흔히 이렇게 말하죠. 아픈 곳 자꾸 찌르지마... ㅠ_ㅠ 그런데도 계속 놀리는 사람 꼭 있습니다. -.-^ 이럴 때 미국인들은 이런 표현을 씁니다. Don't rub it in rub 은 '문지르다' 는 뜻의 동사죠. Don't rub it in 은 "자꾸만 문질러대지마!"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풀이하면 '나도 알고 있으니까 그만 말하라구' 쯤 됩니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데 자꾸 불난 집에 부채질할 때 조금 짜증나서 하는 말이죠. 그래, 나 뚱뚱한 거 안다. 아픈데 자꾸 찌르지 마라. 나도 눈물난다. ㅠ_ㅠ A: You failed the final, didn't you? I told you to study. 너 기말고사 통과 못했지?.. 공감수 15 댓글수 11 2012. 11. 27.
  • "비행 청소년" 은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비행 청소년... 이건 한자 말이기 때문에 한국어로 쳐도 쉬운 말은 아닌데요. 과연 "비행 청소년" 을 영어로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Juvenile Delinquent 주브나일 딜링퀀트 Juvenile 은 "미성년, 청소년" 이란 뜻입니다. 한국에서 미성년 아이들이 범죄를 저지르면 소년원이라는 곳에 가는데, 미국에서도 Juvenile Prison 이라고 하여 성인 교도소와는 다른 곳에 수감됩니다. Delinquent 는 "비행, 범죄 성향이 있는" 이라는 뜻의 형용사니까 Juvenile Delinquent 하면 바로 비행 청소년이란 뜻이죠. 나는 벌을 받아 마땅한 비행 청소년입니다. 이 사진은 캘리포니아 롱비치의 한 고등학교에서 찍힌 것인데요. 이 학생이 학교 공공건물에 낙서를 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공감수 26 댓글수 11 2012. 11. 14.
  • "짝사랑" 은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사랑의 신에게 왠만큼 축복받은 인생이 아니라면 짝사랑의 기억이 한두번쯤은 있을 법한데요. 사랑은 영어로 Love 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짝사랑은 뭐라고 할까요?? Unrequited Love (언뤼콰이디드) requite 이라는 단어는 동사로 "애정에 응답하다" 라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같이 좋아해준다라는 의미죠. 그런데 앞에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접두어 Un- 을 붙이고 Unrequited 라고 형용사로 만들면 "응답받지 못하는" 이라는 뜻이 되어 외사랑을 말하는 것이랍니다. 영영사전에서 unrequited love 를 찾아보면 정말 간단명료하게 슬프지만 빵 터지는 정의가 내려져 있습니다. You love someone, they don't love you.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 공감수 22 댓글수 14 2012. 10. 31.
  • "그럴 기분이 아니라구!" 남편이 귀찮게 굴 때 미국여자들이 하는 말 미국 남성들이 부인에게 이런 불평을 참 많이 합니다. 도대체 언제 그럴 기분이 드는건데??!! 오늘의 문장, 감 잡은 분들이 계시겠죠? 코메디 영화나 시트콤에 보면 부부가 침실에서 실랑이하는 모습이 종종 등장합니다. 남편은 뭔가 갈구하는데, (무엇을? ㅋㅋㅋ) 부인은 심드렁할 때가 많죠? 그럴 때 부인의 단골 거절멘트가 바로 이겁니다. I'm not in the mood. 그럴 기분이 아니라구요. mood 라는 말은 한국에서도 "기분, 분위기" 라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죠? 분위기라는 건 주변을 감싸고 있기 때문에 in the mood 라고 해서 "분위기 속에" 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아오 참~ 그럴 기분이 아니라구요!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겠어?!! 남편: Honey~ Can you come ove.. 공감수 19 댓글수 9 2012. 10. 28.
  • "포스 있다" 는 말, 영어로도 같은 뜻으로 쓰일까요? 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서 흔히 "강한 멋이 있다"는 뜻으로 포스 있다라는 말을 쓰는데요. 영어임이 분명한 이 포스 (Force) 과연 미국에서도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을까요?? Force 란 말이 유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바로 영화 스타워즈 (Star Wars) 겠죠. 영화 속에서 오비 완 케노비 (Obi Wan Kenobe) 라는 요상한 이름의 제다이가 이런 말을 합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포스가 당신과 함께하기를... 영화속의 이 말은 제다이들끼리 하는 인사입니다. 전 우주의 평화를 위해 싸우는 전사조직인 이들은 포스라는 무형의 기운을 무기로 사용합니다. Force 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간단하게는 "물리적 힘" 이라는 뜻이지만, 조금 더 심오하게 쓰일 때는 이 세계와.. 공감수 23 댓글수 9 2012. 10. 21.
  • "기분이 축 쳐졌어요" 는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 요며칠 제가 블로그를 등한시했었는데요. ^^;; 여기도 날씨가 쌀쌀해지며 가을 분위기가 나서 그런지 기분이 꿀꿀(?) 하네요. 오늘도 그냥 넘어가면 안될 것 같아서 저의 지금 기분과 딱 맞는 표현을 소개할까합니다. Feeling down 기분이 무겁거나 우울할 때, 한국말로도 "기분이 쳐졌어" "기분이 다운됐어" 라고 말하죠? 영어로도 아주 쉽게 feeling down 이라고 하면 됩니다. 기분이 쳐질때는 꼭 기억해. 네가 바로 1등한 정자라는 걸... 쳇, 그래 그래... (레이스에서 1등한 정자만 난자를 만나 인간으로 태어날 수가 있죠? 그러니 세상에 태어난 우리는 모두 우승자출신 정자! ㅋㅋㅋ) A: What's wrong? You don't look good. 무슨 문제있어?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공감수 15 댓글수 8 2012. 10. 15.
  •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요~ 영어로는 어떻게? 두통을 headache 이라고 하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이 성가신 두통이란 놈은 그 종류도 참 다양하죠? 깨질듯이 아프기도 하고, 누군가 두드리는 것처럼 아프기도 하고, 머리가 조여오기도 하고 말이죠. 오늘은 다양한 두통의 증상을 가리키는 표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Splitting headache split 이라는 동사는 '가르다, 쪼개다' 라는 뜻입니다. 머리가 마치 둘로 쪼개지는 것처럼 날카롭게 아플 때 splitting headache 이라는 말을 쓰죠. 사진이 무섭네요. ^^;; A: What's the matter? You look pale. 왜 그래? 얼굴이 창백한데.. B: I have a splitting headache.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 이렇게 날카로운 통증말고 누군가 머.. 공감수 13 댓글수 7 2012. 10. 11.
  • "나한테 맡겨둬~" 를 영어로 어떻게? 무언가 해야할 일이나 처리할 일이 생겼을 때 간혹 "나한테 맡겨둬~!" 하고 씩씩하게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내가 알아서 잘 해결할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죠? 믿음직스러운 이 말, 영어로는 어떻게 할까요? I'll take care of it take care 는 '돌본다' 는 뜻의 숙어죠? 내가 알아서 돌본다고 하니, 곧 나한테 맡기라는 뜻이죠. 좋은 뜻으로 말할 때는 '내가 신경써서 잘 돌보겠다' 라는 의미지만, 성가신 일이나 사람에게 쓸 때는 '알아서 처리하겠다' 라는 뜻이 된답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 물고기들은 내가 잘 돌보고 있을게요. 흐흐흐~~ A: Make sure James doesn't do anything stupid. 제임스가 멍청한 짓 못하도록 확실히 해. B: Don't w.. 공감수 13 댓글수 5 201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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