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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병가를 내다" 는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어떻게 말할까

by 이방인 씨 2013. 2. 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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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아팠기에 제 메인 블로그에 하루 병가(病暇)를 냈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회사에 병가를 내다" 는 뜻의 영어표현들을 준비했습니다.
아주 쉬운 표현이라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Call in sick

말 그대로 '아프다고 전화하는 것' 입니다.
큰 병으로 장기간 휴가을 얻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병가는 당일날 아침에 아픈 바람에 급하게 못 나가겠노라 연락을 하게 되잖아요.
그러니 전화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죠.
Call in sick, Phone in sick, Report in sick 모두 동일하게 쓰입니다.

 

이렇게 운 없는 사람 또 있을까  엉엉

 

미국에서는 정말 아픈 것이 아니라 그저 하루 쉬고 싶어서 병가를 내는 사람이 많아서 이런 농담이 참 많답니다.
심지어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거짓 Call in sick 을 잘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조언이 있을 정도로요.

A: I called in sick to work this morning because I am sick of work!

    나 일에 지쳐서 오늘 아프다고 거짓말 하고 병가냈어!

B: And did they buy it?

    회사에 믿어줬어?

A: No idea. But who cares? Back to bed~ Yeah~~

    몰라. 관심 없어. 다시 침대로 들어가야지~~ 유후~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을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Take a sick day  혹은 Take a sick leave

Call in sick 은 "아파서 못 나간다고 연락하다" 이고 Take a sick day 는 "아파서 하루 쉬다" 라고 번역되지만 결국 같은 뜻이죠.
Call in sick 했는데 회사에서 아파도 죽을 지경이어도 나오라고 하지 않는 한은 하루 쉬는 거잖아요. ㅎㅎ

 

병가를 모두 다 써버렸으니...
죽었다고 전화해야겠네!

그러게 꾀병은 적당히 부리셔야죠~

 

A: Hey James! What are you doing here? Aren't you supposed to be at work now?

    제임스? 여기서 뭐하고 있어? 지금 회사에 있을 시간 아냐?

B: Oh, I'm taking a sick day.

    어, 아파서 하루 쉬려고.

A: You look fine though.

    근데 괜찮아 보이는데??

B: Don't tell anyone that you saw me here.

    여기서 나 봤다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병가 냈을 때는 아무도 없는 곳으로 놀러 가거나 아니면 방콕해야 안전하죠. ^--^
한국이나 미국이나 유럽처럼 유급휴가가 일년에 두 달씩이나 된다면 이렇게 거짓 병가를 낼 필요도 이유도 없을 텐데 말입니다.
여러분, 아프지 마시고 일은 적당히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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