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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중에 두고보자!" 정말 유치한 영어 두 문장

재밌는 표현들

by 이방인 씨 2012. 10.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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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친구랑 싸우다가 할 말 없어지면 이런 말 한 기억 혹시 없으세요?

너... 나중에 두고 봐!

친구사이인데 당연히 두고 두고 계속 봐야죠. ㅋㅋㅋ
싸우는 그 순간 약이 오를대로 올라서 하는 말이긴 하지만, 엄청나게 유치하죠??
그런데 미국에서도 이런 유치한 말들을 많이 한답니다.

 

I know where you live

"난 네가 어디 사는지 다 알고 있어." 라는 이 문장은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유치한 협박 문구입니다.
'내가 원할 때 언제든지 너를 찾아낼 수 있으니 나중에 복수하겠다' 뭐 이런 의미죠.

 

어디사는 누군지 모르지만 미사일 날아갑니다~~ ㅎㄷㄷ

 

A: You'll be sorry for what you did to me. I know where you live.

    네가 나한테 한 짓을 후회할 날이 있을거야. 나중에 두고보자.

B: Shut up and get lost. I'm not afraid of you at all.

    닥치고 그만 꺼져. 난 너 하나도 안 무서우니까.

 

이와 비슷한 표현이 하나 더 있는데 유치하다기보단 자못 비장합니다.

You haven't seen the last of me

"넌 나의 마지막을 보지 못했다" 풀이하면, '넌 나를 또 보게 될거야' 이런 뜻이죠.
이 표현은 사실 긍정적, 부정적 두 가지 모두의 경우에 쓸 수 있는 말이랍니다.

부정적으로 쓰일 때는 I know where you live 처럼 '언젠가 내가 다시 되갚아주러 올 테니까 당신은 나를 다시 보게 될 것이오' 라는 뜻입니다.
반면에 긍정적일 때는 예를 들면 오디션이나 면접에서 낙방한 사람이 심사위원들에게 '다시 이 자리에 돌아오겠어요.' 란 의미로 자주 쓰는 말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뜻이죠.

다시 돌아오겠다!
넌 나를 또 만나게 될거야.

 

A: You haven't seen the last of me. And when I come back, you'll be in trouble.

    넌 나를 또 보게 될거야. 그리고 내가 돌아오면, 넌 아주 골치아파질거다!!

B: Whatever~~

    그러거나 말거나~

자, 오늘은 싸우다 할 말 없어지면 쓸 수 있는 유치찬란한 문장 두 가지를 소개해봤습니다.
이왕이면 누구에게도 이런 말 할 일 없는 평화로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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