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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보호제를 왜 챕스틱(ChapStick) 이라고 할까?

재밌는 표현들

by 이방인 씨 2012. 9.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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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이 텄을 때 바르는 연고인 ChapStick은 이런 기능성 립밤 제품들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챕스틱이라는 이름이 입에 착착 붙죠?

그런데 왜 챕스틱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일단 Stick 이란 것은 립 밤이 막대모양으로 생겼으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앞에 붙은 Chap 은 뭘까요?

Chap

Chap 은 명사로는 "튼 자리" 라는 뜻이고 타동사로는 "살갗을 트게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러니 튼 데 바르는 스틱이라는 뜻의 이름이 ChapStick 인 셈이죠.
그야말로 돌직구 이름이라고나 할까요? ㅋㅋㅋ

A: My lips are all chapped.

    입술이 전부 다 터버렸어.

B: Put on some ChapStick.

    챕스틱 좀 발라.


살갗은 틀 때도 있지만, 까질 때도 있죠?
넘어지거나 상처를 입어서 피부가 까졌을 때는 아주 간단한 표현을 씁니다.

Skin

Skin 은 명사로 쓰일 때는 '피부' 라는 뜻이지만 동사로 쓰일 때는 '가죽을 벗기다, 피부가 벗겨지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 나 무릎 까졌어~~~ ㅠ.ㅠ

 

A: How did you skin your knee?

   무릎은 어쩌다가 까졌어?

B: I fell off my bike this morning.

    오늘 아침에 자전거 타다가 넘어졌어.

오늘은 살갗이 텄을 때 쓰는 Chap 과 벗겨졌을 때 쓰는 Skin 을 알아봤습니다.
다치는 일 없이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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