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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give love a bad name에 빠져버린 요즘 (가사 번역)

재밌는 표현들

by 사용자 이방인 씨 2013. 12. 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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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솔직히 영어 블로그는 쓰는 재미가 크게 없어서 자주 포스팅하지 못 하는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요즘 제가 좋아하는 노래에 관해 이이기할까 합니다.

시대를 풍미한 Bon Jovi의 <You give love a bad name>이라는 곡인데요.
1986년에 발표된 곡이지만 시대를 초월한 명곡이라 그런지 저는 주기적으로 이 곡에 푹 빠져버린답니다.
무엇보다 이 제목이 참 마음에 들어요.

You give love a bad name

영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문장이랄까요.

외국어... 참 어렵죠.
만 12세를 넘긴 후 외국어를 배우면 아무리 발음이나 억양을 잘 따라한다고 해도 모국어 수준으로 깨칠 수 없다고 합니다.
언어의 본질을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이겠죠.
십대 후반에 이민 온 저 역시 일상생활에도 문제 없고, 대학 다닐 때도 영어로 공부하고 시험 보고 페이퍼 쓰고 다 했지만 영어보다는 한국어의 참맛을 훨씬 더 잘 알고 있죠.
하지만 자주 접하다 보니 영어의 묘미도 알게 되는데 이 노래의 제목이 매우 '영어스럽'습니다.
언어 고유의 매력이 잘 드러날수록 다른 언어로 번역하기에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죠.

You give love a bad name을 도대체 어떻게 한국어로 매끄럽게 번역할 수 있을까요?

가사 속의 의미를 옮기자면 '넌 내게 아픈 사랑만을 줘서 사랑이란 걸 나쁘게 느끼게 만든다'는 뜻이 되겠죠.
그런데 이 말을 어떻게 간결하면서도 딱 떨어지게 한국어로 옮긴단 말입니까.
"give a bad name"이라는 숙어를 영한사전에서 찾아보니 "평판을 나쁘게 하다, 오명을 씌우다" 이렇게 나와 있네요.
그렇다면

넌 사랑에 오명을 씌워?
넌 사랑의 평판을 나쁘게 해?

뭐 이 쯤 되나요?
둘 다 한국어로 받아들이기엔 어색하죠?

저는 가사 전체의 흐름 상, "넌 사랑을 아프게 만들어" 라고 의역하겠습니다만, 번역할 필요 없이 영어의 뉘앙스 그대로 느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죠.
바로 그걸 위해 영어를 공부하는 건지도요. ^^

자, 오늘은 You give love a bad name의 가사 전문을 번역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니까요!

 

You Give Love a Bad Name

Shot through the heart, and you're to blame, darling
내 심장을 관통한 한 발, 이건 당신 탓이예요. 달링

You give love a bad name
당신은 사랑을 아프게 만들어요.

An angel's smile is what you sell
당신의 천사의 미소로 유혹하죠.

You promise me heaven then put me through hell
천국을 약속하고선 날 지옥으로 몰아넣었어요.

Chains of love, got a hold on me
난 사랑의 사슬에 묶여버렸죠.

When passion's a prison you can't break free
열정이란 감옥에 갇히면 도망칠 수가 없으니까요.

You're a loaded gun, yeah
당신은 장전된 총처럼 위험한 존재예요.

There's nowhere to run
난 도망갈 곳도 없고

No-one can save me, the damage is done
그 누구도 날 구할 수 없어요. 이미 상처를 입었으니까요.

Shot through the heart, and you're to blame
내 심장을 관통한 한 발! 이건 당신 탓이예요.

You give love a bad name
당신은 사랑을 아프게 만들죠.


I play my part and you play your game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는데 당신은 그저 게임을 즐겼을 뿐이예요.

You give love a bad name
당신은 사랑을 아프게 만들어요.

You give love a bad name
당신은 사랑을 아프게 만들어요.

You paint your smile on your lips
입가에는 거짓 미소

Blood red nails on your fingertips
손 끝에는 피처럼 붉은 손톱

A school boy's dream, you act so shy
난 순진한 소년처럼 꿈꾸었고 당신은 수줍은 척 했죠.

Your very first kiss was your first kiss goodbye
첫키스가 마지막 키스가 되었죠.

You're a loaded gun
당신은 장전된 총같은 존재예요.

There's nowhere to run
난 도망갈 곳도 없고

No-one can save me, the damage is done
그 누구도 날 구할 수 없어요. 이미 상처를 입었으니까요.

Shot through the heart, and you're to blame
You give love a bad name
I play my part and you play your game
You give love a bad name
You give love

Shot through the heart and you're to blame
You give love a bad name
I play my part and you play your game
You give love a bad name

Shot through the heart and you're to blame
You give love a bad name
I play my part and you play your game
You give love a bad name

You give love
You give love a bad name
You give love
You give love a bad name
You give love
You give love a bad name

이 좋은 노래, 직접 들어볼까요?

 

 

요즘 저는 매일 Shot through the heart~ ~ 흥얼거린답니다.
가사는 처절하도록 슬픈데 멜로디와 비트는 왜 이리 춤추고 싶게 만들까요. ㅋㅋㅋ

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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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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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1 11:48
    John Bon Jovi도 늙는군요...아..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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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2 14:42 신고
    찰진 의역, 확 와닿는게 참 좋은데요!
    사실, 잘 모르는 노래라서 (--; 제가 연예계와 대중음악에 취약한 탓에) 함께 올려주신 동영상을 재생하여 들어봤는데요, 오.. 귀에 익어요. 연식이 느껴지는 삑사리가 느껴지더라도 말이죠. ㅋㅋ
    오늘도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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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4 16:06
    하정우의 '살아 있네'란 구절을
    영어로 의역한 것 쯤으로 이해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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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4 17:23
    아.. 약 10년 전에 본조비 노래에 푹 빠져 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교양강의 과제로 본조비 팬페이지도 만들었었는데...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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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9 11:49
    조비오빠는 늙었어도 참 멋져요~
    조비오빠가 어장관리녀를 만났었나봐요. 그러게 내숭에 넘어가면 안된다니까요.
    한 번 경험했으니 이젠 꽃뱀한테 물리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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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06 08:04
    좋은 블로그 쓰시네요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