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늘 웃음을 참지 못하는 댓글 중의 하나가 바로 "에휴~ 밥은 먹고 다니냐?" 이건데요. ㅋㅋㅋ
이런 댓글은 주로 어이 없는 악플러밑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쓸데없는 악플다는 사람들에게 '한심하다' 혹은 '할 일 되게 없네' 뭐 이런 뜻을 내포하고 있는 표현이죠?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는 댓글이지만 아직도 저는 볼 때마다 웃음이 터지곤 하는데요.
아마 예전에 본 이 사진이 뇌리에 박혀서 그런 것도 같습니다.
이 아련한 사진을 보고 얼마나 뒤집어지게 웃었던지요...
그런데 이 "밥은 먹고 다니냐" 류의 댓글, 과연 미국인들은 어떻게 말할까요?
Get a life
직역하면 "인생을 얻어라" 라는 말이지만, 의미를 풀이하자면 '인생 제대로 살아라' 이런 뜻입니다.
한심한 짓으로 시간을 낭비하거나, 쓸데없이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당신 인생에나 집중하시라' 는 의미로 할 수 있는 말이죠.
당신은 1년동안이나 계속 온라인 접속 상태네요.
로그오프하고 제대로 된 인생을 사시겠습니까?
□ 내년에 다시 물어보시오 가 더 웃기네요. ㅋㅋㅋ
밥은 먹고 다니냐? 와 마찬가지로, 친한 친구 사이에서는 장난으로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정말 화가 나서 누군가에게 정색하고 말할 때는 조롱과 경멸의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함부로 하면 안되는 말이죠.
아주 심각한 상황에서 말하면 "너의 지금 인생은 인생이라고 부를 수도 없다" 라는 뜻이거든요.
하지만 보편적으로 덜 심각하게 쓰일 때는 그저 "에휴~ 한심하기는...밥은 먹고 다니냐" 이 정도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
A: I hate Linsay Lohan so much. I just hate everything about her.
난 정말 린지 로한이 싫어. 모든 점이 다 싫어!
B: Come on. She's just another celebrity. Get a life. You have better things to do.
진정해. 그녀는 그저 유명인일 뿐이야. 네 인생에 집중해. 다른 할 일도 많다구.
그런데 이렇게 "밥은 먹고 다니냐" 라는 댓글 밑에 또 반격의 댓글이 달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너나 실컷 먹어라" 이런 글 보고 또 한번 빵 터진 기억도 있는데요.
이렇게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 때, 그대로 되돌려주는 말은 어떤게 있을까요?
Right back to you
초.초.초. 간단하죠?
"곧바로 너에게 되돌려줄게" 라는 뜻이니까 쉽게 말하면 우리 어릴 때 하던 장난처럼 "반사~!" 이렇게 말하는 것이랍니다. ㅋㅋㅋ
누군가에게 기분 나쁜 말을 들었을 때 "그건 너 역시 마찬가지다" 라며 응수할 수 있는 말이죠.
A: You're such a stupid jackass!
넌 진짜 멍청한 얼간이야!
B: Yeah, Yeah. Right back to you.
그래, 그래. 반사~~!
자, 오늘은 한국의 독특하고 재밌는 표현들을 비슷하게나마 영어로 옮겨보았습니다.
이왕이면 이런 말 하게 되는 사람은 안 만나는게 좋겠지만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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