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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돌+아이 구나!" 를 영어로 하면?

재밌는 표현들

by 이방인 씨 2012. 5.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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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상식으로 언뜻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을 한국에서는 돌+아이 라는 단박에 이해가 가는 단어로 표현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노홍철씨가 그런 별명으로 불리고 있죠? ㅋㅋ
사실 한국의 돌+아이들은 미국의 돌+아이들과 비교하면 그나마 얌전하고 평범한 축에 속한답니다.
워낙 자유분방한 나라다보니 미국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돌+아이들이 많답니다.
그럼 돌+아이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Weirdo 라는 표현을 쓴답니다.

Weirdo 는 본래 "이상한, 기괴한" 이라는 뜻의 형용사 weird 에 O를 붙여서 괴상한 사람이라는 명사로 사용합니다.
범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모습을 하거나 혹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가르키는 말이죠.
전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그룹 Radiohead 의 노래 Creep 에 보면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But I am a creep. I am a weirdo. 난 나쁜 놈이야. 난 돌+아이야.

굉장히 쓸쓸하고 슬픈 노래인데, 한국어로 가사를 옮기니 조금 웃기기도 하네요. ㅋㅋㅋ

형용사 weird 는 위얼드 라고 읽고, 명사 weirdo 는 위얼도 라고 발음하면 됩니다.

A: You're so weird, you know that?

    너 진짜 희한한 거 알지?

B: Yeah, I am a weirdo. So what?

    그래, 나 돌+아이야. 그래서 뭐?

사실 weirdo 라는 말은 본래 그다지 좋은 의미로 쓰이고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특별함" 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weirdo 가 되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남과 다른 너 자신이 되라! 라는 포스터에 Weirdo 가 사용되기도 하구요.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돌+아이다 라는 재밌는 말도 있네요. ^^

제 생각에도 현대 사회에서는 누군가와 다른 독특함 또는 유일한 매력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타인에게 거북함을 주지 않는 한도라면 weirdo 가 되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여러분 모두 특별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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